우리는 수많은 이유로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저도 2년 전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면서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퇴사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퇴사 준비 플랜_5단계 가이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목차
1. 퇴사 결정 및 목표 정리
2. 체크 리스트 및 인수인계
3. 재무 계획 및 퇴사일 전략
4. 인터뷰 & 이직 면접 대비
5. 퇴사 후 커리어 로드맵
🧭 1단계: 퇴사 결정 & 목표 정리
1. 😞 감정적 관점에서의 분석
항목 | 설명 |
지속적인 스트레스 | 업무량 과다, 지속적인 압박감으로 인해 심리적 피로가 누적됨.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고, 자존감 하락. |
보람의 부재 | 결과에 대한 보상 또는 인정이 부족하여 일에 대한 성취감과 의미를 점점 느끼지 못함. |
의사소통의 단절 | 상사 또는 팀원과의 불투명하거나 일방적인 소통 구조로 인해 소외감, 무기력감이 커짐. |
불안정한 미래 | 회사의 구조조정, 프로젝트 종료, 성장 정체 등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짐. |
자기 개발의 한계 | 반복적이고 변화 없는 업무 속에서, 개인 역량이 멈춰 있다는 느낌이 들며 무력해짐. |
“감정은 진실을 숨기지 않습니다. 몸이 지치기 전에, 감정의 ‘작은 경고’를 귀 기울이세요.”
2. ⚖️ 워라밸 관점에서의 분석
항목 | 설명 |
야근과 주말 근무 | 공식 근무시간 외에 과도한 업무 지시가 잦고, 휴식 시간 확보가 어려움. |
리모트 근무 불가/자율성 부재 | 타 기업 대비 유연한 근무 제도 부족. 업무 방식의 유연성이 없음. |
출퇴근 시간 부담 | 장거리 통근 또는 대중교통 혼잡으로 인해, 출근 자체가 피로의 시작이 됨. |
업무-생활 경계 붕괴 | 사생활 시간에도 메신저나 이메일 업무가 지속되어, 정신적 휴식이 불가능. |
휴가 사용 눈치 보기 문화 | 연차 사용은 보장되어 있으나, 실제 사용 시 팀 분위기나 리더의 시선을 의식하게 됨. |
📌 요약:
“워라밸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회복의 권리입니다. 회복하지 못하면 일의 효율도 감정도 함께 고갈됩니다.”
📝 퇴사 사유 정리 예시
최근 지속된 야근과 주말 업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누적되었고, 개인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웠습니다.
팀 내 소통 방식도 일방적이거나 일의 목적보단 결과만 강조되는 분위기였고, 이는 업무의 의미를 느끼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저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감이 들며, 워라밸을 확보하고 제 삶의 균형을 다시 맞추고자 퇴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2단계: 체크리스트 & 인수인계 준비
퇴사 시점에 준비해야 할 업무·행정 항목은 매우 많습니다.
체크리스트를 만들면 실수 없이 순차 대응할 수 있어요.
🗂 1. 인수인계 – "남은 자리가 깔끔해야, 나의 다음도 깔끔하다"
업무 인수인계는 '예의'이자 '기록'입니다.
퇴사 후에도 “내가 맡던 일,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을까?”라는 걱정이 들지 않게, 꼼꼼히 정리해보세요.
📌 핵심 항목 정리
- 업무 리스트 작성: 정기 업무, 비정기 프로젝트 모두 리스트업
- 진행 중 업무 상태 기록: 어떤 단계인지, 이후 누가 맡을지 정리
- 문서 및 드라이브 공유: 구글 드라이브, 회사 서버 내 문서 위치 전달
- 업무 매뉴얼 작성: 반복되는 업무는 별도로 '매뉴얼 문서' 제작
- 후임 또는 담당자와 미팅: 업무 흐름 구두 전달까지 완료
📄 2. 행정 – "퇴사일에 미리 챙기면 편해지는 것들"
회사와 깔끔히 정리하려면, 퇴사 서류와 장비, 계정 정리가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퇴사 다음 날 회사에서 연락이 오는 이유는 이 파트를 빼먹어서입니다.
✅ 주요 항목
- 사직서 제출: 구두 → 서면으로 진행 (작성일과 퇴사일 정확히 구분)
- 회사 장비 반납: 노트북, 사원증, 보안카드, 차량 출입증 등 체크
- 계정 정리 요청: 사내 시스템, 메일, 협업툴(예: Notion, Jira) 등 접근 권한 해제
- 4대보험 확인: 퇴사일 이후 보험 자격 상실 여부 확인 (특히 건강보험 전환)
💰 3. 재무 – "월급날보다 더 중요한, 퇴직금과 연차수당"
퇴사할 때 받을 수 있는 돈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하지만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습니다.
💡 꼭 확인할 내용
- 퇴직금 산정: 1일 평균임금 × 30 × (재직일수 ÷ 365)
👉 예: 월급 300만 원이면 퇴직금 약 860만 원 (2년 기준)
- 연차 수당: 남은 연차는 반드시 수당으로 정산 가능
- 퇴직소득 영수증 요청: 연말정산/이직용 서류
- 실업급여 조건 확인: 이직확인서 발급 여부 & 고용보험 조건 충족
🧠 4. 정신적 정리 – "감정을 남기지 말고, 정리하자"
퇴사는 단순히 회사와 이별하는 게 아니라 한 시기를 마무리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감정 정리와 인간관계 정리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 마무리 항목
- 감정 정리: “왜 퇴사를 결심했는가?”를 다이어리로 써보세요.
- 이별 인사: 너무 길지 않게,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진심 한 줄이면 충분
- 명함 정리 & 연락처 확보: 향후 네트워크 유지용
- 개인 포트폴리오 정리: 블로그나 Notion에 내 역량 저장
- 자기 다짐 작성: 다음 직장에서 이루고 싶은 일, 새로운 목표 설정
📌 3단계: 재무 계획 & 퇴사일 전략
- 퇴직금 계산식:
-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일)
- 1일 평균임금은 "퇴사 전 3개월 임금 총합 ÷ 총일수"로 계산
- 육아휴직·병가 등 일부 기간은 제외 가능
- 법 규정상 1년 이상 재직 시 산정 기준이 전체 평균임금보다 낮으면 통상임금을 적용
- 퇴사일 전략:
- 월요일 퇴사 추천: 근로주 단위 신청 가능성 높고, 주휴수당 포함 일수는 동일하게 제공됨.
- 퇴직금 지급 시기: 법적으로 퇴사일 다음 날부터 14일 이내 지급해야 함
- 주휴수당 계산법:
- 주 40시간 이상 근무 시 = “하루 소정근로시간 × 시급”
- 40시간 미만 시 = “주 소정시간 × 8 ÷ 40 × 시급” 공식 적용
- 기준: 주 15시간 이상, 개근 조건 충족 시 필수 지급
급여 300만원 기준으로 퇴직금·주휴수당·퇴사일 전략에 대한 실질적 계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1. 퇴직금 계산
퇴직금 공식: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일수 ÷ 365일)
- 기준: 2년(730일) 재직
- 시급 기준: 약 17,300원
- 평균 일급: 약 138,046원
✅ 퇴직금 총액: 약 8,641,383원
📅 2. 주휴수당 포함 주급
- 주 5일 근무 기준 (1일 8시간)
- 주휴수당: 1일 일급
- 주급 + 주휴수당:
✅ 약 864,138원 (일주일 기준 실수령 총액)
⚖️ 3. 퇴사일 전략 비교
퇴사일 | 실수령(1일 기준) | 주휴수당 포함 | 차이 |
월요일 퇴사 | 약 288,046원 | ✅ 포함 | ↑ 더 유리 |
금요일 퇴사 | 약 144,023원 | ❌ 미포함 | ↓ 약 14만원 손해 |
월요일에 퇴사하면 주휴수당(하루치 급여)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휴수당은 근무 주 기준, 주 15시간 이상 & 개근 시 지급 대상이 되며,
실제 퇴사일을 월요일로 설정할 경우 14만 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습니다.
🎤 4. 인터뷰 & 이직 면접 대비
퇴사를 결심하고 나면 곧바로 부딪히게 되는 다음 관문, 바로 면접입니다. 면접 준비는 꼭 필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직 면접에서는 “왜 퇴사했는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가?” 같은 질문이 핵심이죠.
실제 면접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사전 연습법과 실전 대응 전략을 소개합니다.
✅ 1. 퇴사 사유는 '긍정'적으로 포장하자
면접관은 퇴사 이유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 팀워크, 태도를 파악합니다.
회사 욕, 상사 비난, 감정 폭발은 절대 금물! 대신 아래처럼 정리해 보세요.
유형 | 피해야할 표현 | 개선된 표현 |
부정적 조직문화 | "팀장이 진짜 갑질이 심해서..." | "더 수평적이고 협업 중심의 조직에서 일하고 싶었습니다" |
보상 불만 | "급여가 너무 적고 야근도 많았어요" | "성과에 따라 평가되고 보상받는 구조를 경험하고 싶었습니다" |
발전 기회 없음 | "이 회사에선 배울 게 없었어요" | "더 많은 도전과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있습니다" |
✅ 2. 예상 질문, 미리 GPT에게 받아보자
면접은 리허설이 90%입니다. 예상 질문을 뽑고, 답변을 연습하면 훨씬 자신감이 생깁니다.
예상 질문 리스트를 작성해 인터뷰 시뮬레이션을 해보세요.
예상 질문 예시
- 전 직장에서 가장 어려웠던 경험은?
- 퇴사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실패했던 프로젝트가 있다면?
- 이직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측정되고 조직에 기여했는지?
답변 구조화 팁
- 상황 설명 (Situation)
- 문제 또는 도전 (Task)
- 내가 한 일 (Action)
- 결과 (Result)
👉 이를 STAR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 3. 이직 후 목표·비전 질문에 대비하자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경력보다 향후 방향성과 태도입니다.
✅ 4. 면접 마지막 질문 준비도 중요하다!
거의 모든 면접에서 마지막엔 이렇게 묻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신가요?”
이 질문을 놓치지 말고, 진심 어린 관심을 표현해보세요.
추천 질문 예시
- “입사 후 첫 3개월 동안 기대하는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팀 내 협업은 어떤 툴이나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 “이 직무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면접은 실력보다 태도가 먼저 보이는 무대입니다.
자신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거짓 없이 솔직하게 말할 준비만 되어 있다면 누구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어요.
🚀 5단계: 퇴사 후 커리어 로드맵
퇴사 후 가장 중요한 건 ‘다음 스텝’입니다.
📦 옵션별 로드맵 구성표
옵션 | 진행 기간 | 주요 활동 | 필요 리소스 | 실업급여 수급 |
A. 이직 | 6~9개월 | 이력서 정리, 포트폴리오 제작, 채용공고 리서치, 면접 준비 |
이력서 툴, GPT 질문 시뮬레이터, 면접 피드백 서비스 |
✅ 가능 |
B. 창업 | 3~12개월 | 아이디어 검증, MVP 개발, 마케팅 테스트, 초기 수익화 |
GPT, 노코드 툴, 창업 교육 플랫폼 (K-Startup 등) |
⚠️ 불가 (창업 시 수급 중지 가능성) |
C. 휴식 | 1~6개월 | 리프레시, 여행, 재교육(IT·AI), 감정 회복 |
휴식 비용, 온라인 강의 플랫폼 (패스트캠퍼스 등) |
✅ 가능 (조건부) |
D. 혼합형 | 6~12개월 | 구직 + 사이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
Notion, GitHub, 블로그, GPT 콘텐츠 기획 |
✅ 가능 |
📝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구직활동 인증 루틴
실업급여 수급을 위해선 구직활동을 ‘정기적이고 증명 가능하게’ 해야 합니다.
구분 | 설명 | 예시 | 활동증빙 방법 |
1회차 | 수급 신청 시 | 워크넷 등록 + 이직확인서 제출 | 워크넷 구직등록 |
매 2주 | 구직활동 | 채용 지원, 면접 응시, 이력서 업데이트, 교육 수강 | 접수증, 지원 내역, 수료증 |
자격 조건 | 주 2회 이상 활동 | 최소 주 15시간 이상 일자리 대상 | 스크린샷, 캡처 |
부정수급 방지 | 창업/사업자 등록 시 정지 | 사이드 프로젝트는 현금수익 발생 여부 주의 | 국세청 매출 조회됨 |
✅ 구직활동 증빙 예시 루틴 (4주 기준)
주차 | 활동 | 인증 자료 |
1주차 | 워크넷 1회 지원 + 기업사이트 1건 지원 | 접수 이메일 |
2주차 | GPT로 이력서 리뉴얼 → 워크넷에 재등록 | 이력서 제출 캡처 |
3주차 | 면접 응시 + 채용설명회 온라인 참여 | 면접 이메일, 수료증 |
4주차 | 온라인 채용공고 분석 후 기업 분석 블로그 게시 | 게시글 URL, 캡처 |
🧭 시각화된 요약 플로우
↓
[1개월]
▸ 감정 정리 · 인수인계 마무리
▸ 이직/창업/휴식 중 1안 선택
[2~4개월]
├─ A. 이직 준비 (포폴·면접)
├─ B. MVP 제작/테스트
├─ C. 온전한 휴식, 교육 병행
[5~9개월]
▸ 본격 채용 지원 or 창업런칭
▸ 구직활동 루틴화 (실업급여 지속)
▸ 커리어 피벗 전략 수립
[10개월 이후]
▸ 정규직 복귀 / 프로젝트 전환 / 장기 전략 실행
📌 마무리 한 줄
퇴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꼼꼼하게 정리된 이 체크리스트는 단순한 리스트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주는 마무리의 예의입니다.
GPT를 활용해 각 항목을 정리하면, 복잡한 감정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