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역사와 문화,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거대한 가을의 향연이다.
매년 이맘때면 진주 전역은 불빛과 전통, 공연과 예술로 물들며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한다.
특히 진주를 대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중심으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까지 이어지며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25년 10월 진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을 하나하나 살펴볼게요.
✔️ 진주남강유등축제(2025.10.04~10.19) http://yudeung.com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대표적인 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바로 진주남강유등축제다.
이 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에서 유래된 역사적 사건을 기반으로 한다.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군사들과 가족이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안부를 전하기 위해 남강에 유등을 띄운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지역 전통으로 이어져 현대에는 세계적인 문화 관광 축제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유등축제는 10월 4일부터 19일까지 16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열린다. 남강 위에 띄워진 수천 개의 유등은 단순한 등불을 넘어 평화와 소망, 역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 유등 전시: 전통 등, 창작 등, 세계 문화 테마 등이 남강을 따라 전시된다.
- 불꽃놀이 & 드론쇼: 진주 하늘을 밝히는 불꽃놀이와 첨단 드론 퍼포먼스는 매일 밤 관람객의 환호를 이끌어낸다.
- 소망등 달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소망을 적은 유등을 남강에 띄우는 체험형 행사.
- 체험 프로그램: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등 만들기,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활동.
유등축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가족 여행객,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망을 담은 유등을 띄우는 순간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 개천예술제(2025.10.10~10.19) http://gaecheonart.com
두 번째로 소개할 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개천예술제다.
개천예술제는 1949년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종합예술제로, 올해로 74회를 맞는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한국 예술사의 중요한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개천예술제는 10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리며, 진주성 일원과 중앙광장, 남강 주변에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이어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예술 공연: 국악, 무용, 연극, 합창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
- 미술 전시: 지역 작가와 전국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 퍼레이드: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가 진주 시내를 가득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 시민 참여 행사: 아마추어 예술가와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어, 예술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개천예술제는 예술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관광객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진주의 10월을 풍성하게 만든다.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2025.10.10~10.19) http://kdfo.org
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한류 팬들에게 익숙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다. 매년 가을 진주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드라마를 매개로 국내외 팬들을 하나로 묶는다.
2025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드라마 OST 콘서트: 인기 드라마의 주제곡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
- 배우 팬미팅: 국내외 인기 배우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 드라마 전시: 실제 촬영 소품, 의상, 세트 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공간.
- 해외 팬 이벤트: 글로벌 팬을 위한 드라마 관련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
이 축제는 진주가 단순히 전통과 예술의 도시를 넘어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진주 불꽃놀이 & 드론쇼
2025년 10월 진주 행사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와 드론쇼다. 유등축제 기간 중 남강 위에서 열리는 불꽃놀이와 드론 퍼포먼스는 가을밤의 진주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든다. 매년 가족 단위 방문객,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 장면을 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린다. 특히 2025년에는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어, 불꽃놀이의 스케일이 커지고 드론 퍼포먼스 역시 기술적으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관람 명소로는 촉석루 전망대, 진주교, 남강변 산책로 등이 있으며, 삼각대를 준비하면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불꽃놀이 & 드론쇼 일정
- 불꽃놀이 & 드론쇼 - 10월 4일, 10월 18일 22시 예정
- 드론쇼 - 10월 8일 22시 예정
- 불꽃놀이 - 10월10일 22시 예정
✔️ 진주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여행 팁
10월은 진주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축제 외에도 진주성, 촉석루, 국립진주박물관, 의암 등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축제 기간에는 진주 전역이 야간 개장 분위기로 변해, 낮에는 전통과 예술을, 밤에는 유등과 불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진주에는 남강 주변 맛집들이 즐비해 있어, 축제를 즐기고 난 뒤 지역 특산물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진주냉면, 육회비빔밥, 진주곰탕, 찐빵 등은 진주 여행의 별미로 꼽힌다.
✔️ 2025년 10월 진주 여행 코스 추천
진주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축제와 함께 진주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맛을 함께 즐기는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좋다.
아래는 2025년 10월 진주 행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다.
📍 1일차 – 유등과 불꽃으로 시작하는 진주의 밤
- 오후 도착 & 체크인: 진주역(KTX)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내 숙소로 이동 후 휴식
- 저녁: 진주남강유등축제 현장 방문
- 남강 위 유등 전시 감상
- 소망등 달기 체험 참여
- 촉석루 전망대에서 유등과 야경 사진 촬영
- 밤: 불꽃놀이 & 드론쇼 관람. 가을밤 진주의 하이라이트를 즐길 수 있는 시간.
📍 2일차 –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진주
- 오전: 진주성 탐방
- 임진왜란 진주대첩 기념관 관람
- 촉석루에서 남강 전망 감상
- 점심: 진주육회비빔밥 또는 진주냉면 맛집 방문
- 오후: 제74회 개천예술제 행사 관람
- 국악, 무용, 미술 전시 등 예술 프로그램 감상
- 거리 퍼레이드 구경
- 저녁: 남강변 산책로 산책 후 카페에서 야경 즐기기
📍 3일차 – 드라마와 문화 체험
- 오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프로그램 참여
- 배우 팬미팅, 드라마 OST 콘서트, 촬영 세트 전시 관람
- 점심: 진주곰탕 또는 전통시장 간식 투어(중앙시장)
- 오후: 국립진주박물관 방문 → 유물 전시 관람
- 저녁: 자유 시간 후 귀가
✔️ 진주 교통 & 주차 꿀팁
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대부분 진주성, 남강, 철도문화공원 일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편리하게 행사장을 즐기기 위해 아래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 대중교통 이용
- 진주역(KTX) 또는 진주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시내까지 바로 접근 가능하다.
- 축제 기간에는 시내버스 증편과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특히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주요 구간을 잇는 임시 셔틀이 운행된다.
- 자가용 이용 시
- 축제장 주변은 차량 진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외곽 주차장(혁신도시, 가좌동 등) + 셔틀버스 이용을 추천한다.
- 남강 다리 인근 임시 주차장은 매우 혼잡하므로 사전 예약제 주차장이나 유료 주차장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도보 & 자전거 활용
- 진주시는 축제 기간 동안 남강 주변에 보행자 전용 구간을 운영한다.
-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면 축제장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포토존도 쉽게 접근 가능하다.
✔️ 진주 맛집 & 지역 특산품 추천
축제를 즐기면서 반드시 맛봐야 할 진주 대표 음식들도 정리해본다.
- 진주육회비빔밥: 진주 중앙시장 인근 맛집들이 유명하다. 신선한 육회와 매콤한 양념, 비빔밥의 조화가 일품이다.
- 진주냉면: 평양냉면과는 또 다른 개성을 가진 진주냉면은 육전 고명이 올라가 푸짐하고 고소하다.
- 지역 특산품: 진주 실크, 공예품, 유등 모형 기념품은 여행 선물로 인기 있다.
✔️ 축제 방문 시 유용한 꿀팁
- 유등축제 티켓
- 유등축제 자체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남강 부교(부교 통행료 약 2,000원) 이용 시 유료다. 온라인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불꽃놀이 & 드론쇼 베스트 관람 명소
- 촉석루 전망대, 진주교 다리 위, 남강변 산책로가 대표적인 포인트다. 삼각대를 준비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숙소 예약
- 축제 시즌에는 진주시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므로 최소 2~3개월 전 예약을 권장한다.
- 진주 시내 호텔뿐 아니라 사천, 진해, 통영 등 인근 지역 숙소도 함께 고려하면 좋다.
2025년 10월 진주 행사는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가을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이벤트다.
유등축제의 화려한 불빛, 개천예술제의 예술적 울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한류 열풍, 전통공예비엔날레의 깊이 있는 작품 세계까지, 진주는 10월 한 달간 그야말로 ‘문화와 예술의 수도’로 변신한다.
진주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다. 그리고 10월, 그 역사 위에 빛과 예술이 어우러져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가족 여행, 연인과의 로맨틱 데이트, 예술적 영감을 찾는 여행까지, 어떤 목적이든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
2025년 가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진주 10월 축제 일정을 여행 계획에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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