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은 온도를 넘어,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 난방비는 얼마나 나올까?” 걱정합니다.
특히 독거노인, 저소득층, 차상위계층에게 난방비는 단순한 공과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죠.
그래서 매년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추진하는 사랑ON(溫) 난방비 지원사업은 그 자체로 큰 의미를 지닙니다.
2025년에도 이 사업은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지원 범위가 확대되고 지원금 규모가 상향되어,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사랑ON 난방비 사업의 지원 대상, 신청 기간 및 방법, 지원 금액, 유의사항, 사업의 사회적 의미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사랑ON' 난방비 사업이란?
‘사랑ON’은 한난이 매년 겨울마다 진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복지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사랑을 켜다(ON)’라는 이름처럼,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을 줄일 수밖에 없는 분들에게 온기와 희망을 켜주는 프로젝트죠.
이 사업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복지가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권 보장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가스뿐 아니라 지역난방, 전기, 등유, LPG 등을 사용하는 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주거 환경의 난방 취약성까지 고려해 선정합니다.
2006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해왔으며, 그동안 약 7천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700여 곳에 총 65억 원 이상을 지원해왔습니다.
즉, 사랑ON 난방비는 20년 가까이 이어진 대표적인 겨울 복지 프로젝트입니다.
2. 2025년 사업의 주요 특징
올해 사랑ON 난방비는 몇 가지 측면에서 크게 달라졌습니다.
🌟 첫째, 지원 범위 확대
기존에는 주로 개인 취약계층(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중심이었지만, 2025년에는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다자녀가구까지 포함됩니다.
공공의 에너지를 나누는 ‘공동체 난방 지원’이라는 개념으로 발전한 셈입니다.
🌟 둘째, 지원금 상향
작년 대비 지원금이 약 10~20% 인상되었습니다.
한난은 “물가 상승률과 에너지 요금 인상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 셋째, 온라인 신청 시스템 강화
예전에는 주민센터나 서류 접수를 통해 신청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식 홈페이지(kdhc-loveon.com) 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복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죠.
3. 지원 대상
사랑ON 난방비는 다음과 같은 가구나 기관을 중심으로 지원됩니다.
| 구분 | 지원 대상 | 비고 |
| 개인가구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부모·다자녀 가구 등 | 주거환경 및 난방 취약성 평가 |
| 기관 |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기업, 지역 아동센터 등 |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기관 우선 |
| 기타 | 재난·질병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긴급 복지 대상자 | 긴급성 우선 평가 |
특히 2025년에는 차상위계층 및 에너지 취약시설에 대한 평가 비중이 강화되어,
‘진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이 집중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4. 지원 금액
올해 사랑ON 난방비 지원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지원 금액 | 지원 형태 |
| 개인가구 | 최대 50만 원 | 지역난방비 또는 에너지바우처 형태 |
|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기업 | 최대 100만 원 | 직접 계좌 입금 또는 공공요금 차감 |
| 긴급 지원 대상자 | 사례별 최대 25만 원 추가 지원 | 긴급 심사 후 별도 지급 |
지원금은 12월 중순~말경 일괄 지급될 예정이며,
대부분의 경우 지역난방 요금 자동 차감 형태로 적용됩니다.
5. 신청 기간 및 방법
📅 신청 기간
- 2025년 10월 27일(월) ~ 11월 23일(토)
(단, 예산 조기 소진 시 조기 마감 가능)
🖥 신청 방법
1️⃣ 공식 사이트 접속 → www.kdhc-loveon.com
2️⃣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3️⃣ ‘사랑ON 난방비 지원 신청’ 메뉴 선택
4️⃣ 신청서 작성 및 증빙서류 업로드
5️⃣ 접수 완료 후 결과 문자·메일 안내
🧾 제출 서류
- 개인: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서류, 난방비 영수증(또는 고지서)
- 기관: 사업자등록증, 시설등록증, 에너지비용 명세서
📌 주의:
신청 마감일에는 접속이 몰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11월 중순 이전에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6. 신청 시 유의사항
- 중복지원 불가
다른 에너지바우처나 난방비 지원사업과 중복 신청 시 조정될 수 있습니다. - 사실 확인 철저
허위 정보 제출 시 선정이 취소될 수 있으므로 서류를 정확히 제출해야 합니다. - 지역별 예산 상이
일부 지자체(예: 서울시, 경기, 부산 등)는 자체 추가 지원금이 있습니다.
해당 지역 복지과 또는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세요. - 지원금 사용 기한 확인
바우처는 지급일로부터 약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7. 사업의 의미 – ‘온도 이상의 온기’
사랑ON 난방비는 단순한 복지금이 아니라 공유의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누군가의 방이 따뜻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사회적 에너지입니다.
한난은 단순 지원을 넘어,
- 에너지 절약 캠페인
- 탄소중립 실천 교육
- 친환경 보일러 교체 사업 연계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CSR)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약 1만 명 이상이 간접적 혜택을 누렸다고 합니다.
8. 실제 수혜자 이야기
서울의 한 독거 어르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겨울만 되면 전기장판으로만 버텼는데, 이번 지원으로 난방을 마음껏 쓸 수 있었어요. 덕분에 감기 한 번 안 걸렸어요.”
부산의 한 다자녀 가구도 “작년엔 난방을 아껴서 아이들이 추워했는데, 사랑ON 지원 덕분에 가족이 다 같이 거실에 모여 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작은 지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품격을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9. 2025년 이후 전망
정부와 한난은 2026년부터 사랑ON 사업을 ‘탄소중립형 에너지 복지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난방비 지원뿐 아니라,
- 노후보일러 교체
- 단열 보강 지원
- 재생에너지 보급 연계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즉, 단기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복지 체계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뜻한 겨울, 함께 만드는 온기
추운 계절은 피할 수 없지만, ‘얼마나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가’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사랑ON 난방비 사업은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따뜻해지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혹시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있다면, 이번 2025년 사랑ON(溫) 난방비 사업 소식을 꼭 전해주세요.
작은 정보 하나가 누군가의 겨울을 바꿀 수 있습니다.